케냐에는 여러부족이 있는데 그중의 한부족의 문화...
결혼제도를 일단 계약적 성관계로서 전제로 문화인류학적인 접근이다.
아프리카의 일부다처제나 할례등의 풍습에 일반적으로 적의감을 가지고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은것은
잘 알려진 사실.
케냐의 결혼제도는 기본 일부다처제로 의례적섹스라는 개념이 존재한다.
의례적섹스라는것은 수확제나 장례식은 각종 행사에 맞춰서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섹스로
일부다처제안에서 제1부인 제2부인 같은 식으로 정해진 결혼순서로 이루어진 위계질서속에서 정해진 형태로
순서대로 이루어지게 돼있다.
케냐의 거주형태는 부계중심으로 움막을 부인의 순서에 따라 정해진 위치에 짓고 그곳을 도는 형태로 되어있는데
자식이 성장하면 다른 지역에서 이러한 부계공동체를 새롭게 만드는 형태로 되어 있음.
남편이 사망하는 경우는 형제가 부인을 상속받는 형태로 되어 있는데 이런 경우도 부부로서 인정받는 형태가 아니라
합법적인 내연관계로서 성립되고 그 내연관계속에서 자식이 태어나는 경우는 전남편의 자식으로서 인정된다고 한다.
이런 제도를 스스로들은 어떻게 평가하는가. 하면 이부분이 꽤 재밌는데 "남편이 젊은 부인에게만 물두하지 않기 위해서"
라는 이유도 있고 동시에 "원하지 않는 경우에도 강제적으로 관계를 맺어야 한다는 의무"가 공존하는 형태인데
이러한 시스템안에서 성의 착취와 함께 분배라는 부분이 공존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제도의 근본에는
"누군가가 배제된다." "지금까지 그렇게 해왔기 때문에"라는 공동체의 강렬한 믿음이 존재하는 셈.
동시에 이런 믿음이 스스로의 자유를 속박하고 부부관계라고 하지만 강제적으로 동원되는 성행위가 이루어지는 근거가 되는 셈이다.
따라서 사실 이러한 풍조가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시사하는점이 있는데 먼저 직접적으로는 많은 한국인들이 겪는
성적박탈감이라는 점이다. 그리고 간접적으로는 비슷하게 동원논리로서 현 징병시스템인데.
이 두가지문제의 상징적인 존재로서 간질훙을 들고 싶다. 물론 간질훙은 농담이고...양키타격대나 된장녀같은 것도
상당히 관련되는 문제인데...
간단히 말하자면 자율적인 성표현에 익숙해지지 않은 사회에 특히나 강제동원으로 보장되는 공동체의식이라는 문화가
(간질훙의 "우리나라에는 징병제가 필요!" 발언에 주목.) 갑자기 국제화해가는 과정에서(90년대 중반부터 원어민 영어강사등장했던 점) 거의 웨스턴 임팩트라는 식으로 표현하고 싶을 정도인데 초반 그 대다수가 남성이라는 점에서 된장녀와 양키타격대의
등장이라는것은 성적박탈감의 상징이 아닐까 싶다. 동시에 간질훙이 즐겨보던 미녀들의 수다는 그것에 대한 남성적인 표현이고
거기에 등장했던 루저사건이라는것도 일종의 주요 시청자들의 울분의 표출인거 같다.
양키타격대의 절박함을 보면 실제로 이문제는 자본주의의 문제만큼 심각한 문제일지도 모른다. 동시에 개인적인 표현이지만 간질훙의 고민이라는 점도 야동으로 형성된 판타지와 현실의 갭을 상징할지도 모르고 대출금으로 사고 싶은 자동차라는 욕망도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이건 뭐 내가 성표현에 익숙하다던가 그런 뜻은 전혀 없으므로 오해하지 않기를... 간질훙이 거론되는 이유는 내가 내스스로를
평가한다는것은 무리가 있기 때문이지 딱히 간질훙한테 오만한 태도를 보이겠다는 뜻도 없음...
하여간 간질훙 만나고 싶다는 사람이 이번에 부산에 갔는데 간질훙이가 반응이 없어서 또 좌절되었음....